[스포일러 리뷰] 애니메이션 '골든 카무이' 제53화 (시즌5 제4화) '고향을 만들다'
[스포일러 리뷰] 애니메이션 '골든 카무이' 제53화 (시즌5 제4화) '고향을 만들다'
이번 주 '골든 카무이'는 이야기의 큰 전환점이 되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맥주 공장 화재라는 대혼란에서 무대는 단숨에 삿포로 거리의 추격전으로 옮겨갑니다.
총평: 해적 보타로가 남긴 것과 드러난 스기모토의 정체
제53화는 지금까지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위치에서 이야기를 뒤흔들어온 해적 보타로의 최후가 그려졌습니다.
그의 목적은 일관되게 '자신의 나라(가족)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그 산화의 순간에 보여준 인간미에 어딘가 쓸쓸함을 느낀 분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또한 후반에서는 키쿠타 특무조장이 스기모토의 과거를 아는 인물임이 밝혀져, 드디어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조용한 인연의 회수가 균형 있게 정리된 회였다고 느낍니다.
제53화
불바다가 된 맥주 공장. 보타로는 혼란을 틈타 아시리파와 카도쿠라에게서 문신 인피를 빼앗고 아시리파를 데려갑니다. 이때 보타로가 그녀에게 한 "스기모토와 가족이 돼라"라는 말은 그 나름의 친절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의 외로움의 이면이었을까. 답은 나오지 않지만, 그의 캐릭터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후 스기모토와 시라이시가 차로 보타로를 추격하는 전개는 지금까지의 투박한 싸움과는 다른 스피드감이 있었죠. 그러나 격렬한 추격전 끝에 보타로는 치명상을 입습니다. 죽음 직전, 그는 자신의 본명을 밝히고 스기모토에게 어떤 정보를 맡기고 숨을 거둡니다. 시라이시와의 묘한 우정을 포함해, 그가 이 여행에 남긴 발자취는 의외로 컸던 것 같습니다.
한편, 현장에 도착한 제7사단의 키쿠타 특무조장. 그는 전투 중 스기모토의 싸움 방식과 그 모습에서 기시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마침내 눈앞의 남자가 과거 도쿄에서 만난 '노라보' 즉 스기모토 사이치임을 깨닫습니다.
"너... 그때의 노라보인가?"
이 대사로 스기모토의 '불사신' 루츠에 키쿠타가 관여하고 있었음이 명확해졌습니다. 과거의 지인이 지금은 적대하는 진영에 있다는 구도는 앞으로의 결전을 더욱 복잡하고 무겁게 만들어 갈 것 같습니다. 스기모토의 표정에서 과거의 단편이 스며나오는 듯한 연출도 매우 자연스러워 빠져들었습니다.
다음 회 예고
다음 회, 제54화는 '새끼손가락 뼈'.
드디어 쓰루미 중위의 과거와 그의 집념의 근원에 다가가는 에피소드가 될 것 같습니다. 보타로라는 강렬한 개성이 퇴장하고, 이야기는 이제 핵심을 향해 돌진합니다. 스기모토와 키쿠타, 그리고 중앙의 계략이 어떻게 얽혀갈 것인지, 다음 주도 놓칠 수 없습니다.